저녁 먹으러 나가기 전, 묵혀 둔 사진이 있어서 포스팅을 해 본다.
희한하게 요즘 방문자 수가 조금씩 늘고 있어서 갸우뚱하다.
지금은 내 손을 떠나고 없는 마크로스의 주역 메카인 마크로스(Macross).
초대 애니메이션 제목인 '초시공 요새 마크로스'의 그 마크로스다.
길이가 1,200m에 이르는 거대한 전함이자 도시이기도 하다.
애니에서는 그 압도적인 크기와 전함+도시라는 컨셉이 굉장히 독특했었다.
그 뒤에 마크로스가 트랜스포메이션(변신)하는거 보고는 기절했었다.
마크로스는 스케일 모형도 많고 변신이 가능한 완제품도 더러 있긴 하지만,
스케일 모형은 도색할 실력이 안되고 변신이 되는 완제품은 가격이 어마무시하다.
그 와중에 빛 처럼 나타난 중국 인피니티社의 SD SDF-1 마쿠로스(Makuros).
비라이센스 제품이라 이름을 살짝 바꿔놨다. Macross를 Makuros로.
SD 형태라 짜리몽땅한데도 변신도 가능한 제품이다.
지금은 내 손을 떠나고 없지만 기회가 되면 다시 꼭 갖고 싶은 제품.
남은 사진들이나마 보면서 위안해야겠다 싶어 포스팅을 시작.
아직 뽁뽁이를 뜯기 전의 패키지 모습.
당시의 두근거림이 아직 느껴진다.
뽁뽁이를 뜯고 박스 뒷면을 보자.
버스터 모드와 전함 모드 연출 사진. 그리고, 발키리 두 대가 서비스로 들어가 있다.
다시 앞면으로 돌아 와서.
컬러로 된 겉표지를 벗겨내면 이렇게 좌우로 분할된 흑백 상자가 나타난다.
좌우로 펼치면 이렇게 마크로스 본체와 옵션으로 구성된 박스 내부를 볼 수가 있다.
박스에서 내용물을 꺼낸 모습.
당시 구매 가격이 10만원대 중후반이었는데 이 정도 구성이면 나쁘지 않아 보인다.
마크로스 본체와 발키리를 위한 스탠드와 철심.
SD 타입이라 그런지 변신도 아주 심플하다.
그래서 매뉴얼도 단촐한 편.
이걸 뭐라더라... 마크로스 팔뚝인데 한 쪽은 결합되어 있고 하나는 별도로 포장되어 있다.
발키리 2종(로이포커기, 히카루기)도 부속되어 있다.
변신은 안되고 배틀로이드 형태 고정이다.
포장지에서 모두 꺼낸 모습.
발키리는 액션용 다리를 한 쪽씩 더 끼워줬다.
마크로스는 부분 마킹과 노란색 포인트 위주로 색분할이 되어 있다.
생각 보다 색분할이 잘되어 있어서 풀도색 못지 않아 보인다.
전신샷.
합금 부분이 없어 조금 아쉽지만 도색 상태나 색분할이 좋아 퀄리티가 상당한 편이다.
버스터 모드.
양 귓볼떼기를 떼어 내야 버스터 모드가 가능하다.
스탠드에 올려 놓은 모습.
앙증맞은데 뭔가 웅장하다.
전함 모드로 변신.
변신 과정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그냥 뚝딱하면 전함이 된다.
역시, 마크로스는 전함 모드지.
발키리 두 대와 액션 샷.
나름 장식 해두기에 나쁘지 않은 구성품이다.
지금은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었을거 같은 SD SDF-1.
내 손을 떠나 보낸게 상당히 아쉬운 제품 중 하나다.
다음에 재판을 하게 된다면 꼭 다시 손에 넣고 싶은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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