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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2

[베트남] 호치민의 유명 사찰 '빈짱사(Chùa Vĩnh Tràng) 메콩 강 인근이 위치한 유명 사찰인 빈짱사. 이 날은 날씨가 흐려서 더위로 부터 잠시 벗어날 수 있었다. 업무 차 출장을 온건데 기억을 더듬어 보면 관광을 더 많이 한 것 같다. 나무를 좋아해서 그런지 멋드러진 고목이 제일 먼저 눈에 띈다. 금색으로 치장한 빈짱사 사찰. 우리나라 사찰과는 느낌이 상당히 다르다. 인자한 모습의 금색 불상. 우리나라 불상과 닮은 듯 다른 듯한 모습의 불상이다. 마치 금복주에서 뛰쳐 나온 듯한 불상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복(福)'을 주실 듯한 모습의 불상. 느낌상으로는 여래상인거 같은데 절실한 불교신자가 아니라 맞는지 모르겠다. 사찰 내에는 주변 곳곳에 이렇게 불상들이 늘어서 있다. 사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탑인데 우리나라의 그것과는 느낌이 조금 다르다. .. 2024. 4. 22.
[베트남] 호치민 구찌 터널 사업 차 베트남에 출장 갔을 때 들렀던 호치민의 구찌 터널. 단독으로 간 건 아니고, 지자체 지원으로 여러 업체와 함께 10일 일정으로 갔었다. 보통 오전 중으로 공식 일정이 끝나는데, 이후 시간은 짜여진 프로그램에 따라 투어를 하거나 주어진 자유 시간을 이용해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는 출장 겸 여행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베트남 여정 중 첫 째 날, 공식 일정을 끝내고 간 곳이 호치민 구찌 터널 투어였다. 메콩 강을 가로질러 배를 타고 가다가 다시 차량으로 바꿔 타고 목적지로 이동을 했다. 현지 협력 업체의 임원이 가이드를 해줬는데 베트남 구석구석을 구경 시켜 준 덕에 신기한 경험을 많이 했다. 차량에서 내린 후 본격적인 구찌 터널 투어를 시작했다. 10월인데도 호치민은 매우 무더웠었는데, 구찌 터널 초.. 2024. 4. 21.
[일본] 쿠마모토현 아소시의 '라퓨타 로드' 키타큐슈( 北九州)에 일본인 지인이 살고 있어서 일본에 자주 방문을 했었는데, 어느 날 풍경 좋은 곳이 있다고 소개 받아서 지인과 함께 방문했던 곳이다. 방문 당시는 2013년 11월 경이었는데, 2016년에 발생한 진도 7의 쿠마모토 대지진으로 인해 유실된 모양이었다. 그 이후로 따로 보수 작업을 하지 않고 방치해 놓은 상태인 듯 하다. 그래서인지 지금은 구글 지도에 검색을 해도 해당 위치는 나오지를 않는다. 당시 일본에 갈 땐 주로 페리와 항공기를 번갈아 가며 이용했었다. 쾌속선인 '코비'는 빠르긴 하지만 고래와의 충돌 문제가 있어 괜히 꺼려져서 두 번 정도 밖에 이용하지 않았다. 지인 집으로 이동하던 도중 식사를 하기 위해 '모테나스 키야마 쇼핑 코너(モテナス基山)' 에 들렀다. 간단히 아침 식사를.. 2024. 4. 20.
[경주] 세계자동차박물관 방문 경주에 자동차박물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와 봤었다. 한 창 더울 때 갔던터라 더위에 고생을 했던 기억이 강렬히 남아 있다. 주말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장도 여유가 있고 관람객도 그리 많지 않았다. 박물관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세계 각 국의 클래식 카들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은 총 3층으로, 각 층 마다 테마에 맞는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다. 1층은 세계 최초의 자동차 같은 올드 카들이 전시되어 있다. 2층 전시관은 명품 스포츠카, 대통령 의전차, 추억의 자동차 등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3층은 영화 속에 등장한 클래식 카들이 전시되어 있다. 가장 현대적인 차들이 전시되어 있는 3층 전시관. 각 자동차 앞에는 해당 차종에 대한 정보가 판넬로 거치되어 있어서 어떤 차량인지 알아보기가 .. 2024. 4. 18.
[기장] 아홉산 숲에 산책을 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대나무숲인 기장 아홉산 숲.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닌, 개인 소유인데다가 무려 400년이나 된 대나무란다. 군도, 대호, '협녀, 칼의 기억', 달의 여인 등 영화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대나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무들이 우거져있어서 다소 햇살이 따가웠던 때였는데도 상쾌하게 산책할 수 있었다. 나무들 사이로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산행을 할 수 있다. 중간 중간에 넓은 공터가 있어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 기분을 내기도 좋다. 관광객들이 많아도 방해 받지 않고 산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산책로 조성이 잘되어 있다. 일본 교토의 아라시야마 대나무숲과 비교해 보면 기장의 아홉산 숲이 산책하고 즐기기에는 훨씬 나은거 같다. 주변에는 카페나 먹거리도 있어서 가족이나 연인끼리.. 2024. 4. 16.
[부산] 부산 동구 이바구길, 168계단 & 모노레일 어느 날 가을, 태풍 소식이 있던 날이었다. 한 번도 들러 본 적 없는, 연고가 없어 근처에라도 갈 일이 없었던 부산 동구 초량동에 문득 가 보자란 생각이 들었다. 이유도 없이 단순히 즉흥적인 결정이었다. 초량동에는 차이나타운을 비롯해 몇몇 관광지가 있다. 그 중 이바구길이라는 곳에 가 보고 싶어졌다. 이바구는 '이야기'의 경상도 사투리이다. 요즘은 잘 안 쓰지만 어릴 때는 '이바구나 까자'라는 등의 표현을 자주 썼었다. 이제 부산 동구 초량동으로의 초행길에 나서 보자. 초량 이바구길 : 부산시 동구 초량동 865-48번지 이바구길 초입. 눈 앞에 168계단이 보인다. 저걸 오를 자신이 없어서 그냥 모노레일을 타기로. 계단을 보고 있자니 아득하다.. 168계단 우측에 모노레일 승강장이 있다. 모노레일 승..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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