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78 [고전 장난감] '고고 제트' 일본에 있을 때 종종 벼룩 시장에 들르곤 했었다.굳이 물건을 구매하지 않아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각자의 집 깊숙히 꽁꽁 숨어 있다가 세상에 나온 물건들은 진귀한 것 투성이다.그다지 필요한 것도 아닌데 호기심에 이끌려 잔뜩 사다 모았던 물건들은 다 처분하고 지금은 남아 있는게 없다.그 당시 호기심 가득했던 시절을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창고를 정리하다 보니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물건이 나왔다.일본의 어느 벼룩 시장에서 구매했던 오래된 장난감이었다.사실, 사 놓고도 호기심에 한 두번 만지작거리고 나서 창고로 보내지는게당연한 수순이었던터라 이 장난감의 존재 자체를 잊고 있었다. 일단, 눈에 띄었으니 추억을 곱씹으며 박스 오픈을 해 보자. 장난감의 이름은 '고고 제트'.기억으로는 이 장난감과 함께 부싯.. 2024. 6. 11. [중국 프라] 추장대륙 ZA-08 자로프(ZAROV) - 2부 완성 리뷰 부품 수가 그리 많지 않아 금방 뚝딱하고 완성을 했다. 조립하는 재미도 좋았고, 중국 프라답지 않게 조립 스트레스도 없었다. 오히려 조립 내내 감탄의 연발이었던 것 같다. 추장대륙 자로프의 장점 중 하나인 넉넉한 무장 제공. 중국 프라는 반가놈들과 달리 이것 저것 막 퍼 주는 느낌이다. 스커트 앞 뒤에는 탄약 등의 부속 무장을 입맛대로 달아 줄 수 있게 2개씩 포함되어 있다. 방패를 제외한 무장도 2개씩 제공된다. 뛰어난 가동성으로 인해 무릎앉아 정도는 우습게 구현이 된다. 관절을 이리저리 움직여 보면 관절 강도와 가동성에 감탄을 하게 되는 대륙의 자로프. 기본 무장을 장착한 상태의 자로프. 높이는 반다이 HG 정도인데, 육중한 기체 컨셉이라 볼륨감이 상당하다. 뒷 스커트에는 라이플을 거치 시킬 수 있다.. 2024. 6. 8. [중국 프라] 추장대륙 ZA-08 자로프(ZA-08 ZAROV) - 1부 조립기 중국의 프라모델 회사 '추장대륙'에서 자로프 발매를 예고한지 얼마되지 않아 출시가 되었다.최근, 개인 직구 이슈가 있어 이번에는 국내 배송대행 업체를 이용해 구입했다.직구를 통하면 2만원 이하, 국내 샵을 통하면 2만 중반의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추장대륙의 자로프는 1/144 모델로 반다이의 HG 등급에 해당하는데 막상 오픈을 하니 런너 수가 푸짐하다.게다가 부분 도색된 부품도 눈에 띈다. 특전으로 자로프 전용 습식 데칼이 포함되어 있다.중국 프라의 습식 데칼은 품질이 좋은 편이다. 습식 데칼 포장 안에는 게임 배틀 카드 같은게 들어 있다.이걸 어디에 쓰라고 넣어준건지... 중국 프라모델답지 않게 프라 표면이 매우 매끈하다.중국 프라모델은 오리지날 킷이든 카피 킷이든 프라 표면 상태가 매우 안.. 2024. 6. 7. [비빔밥] 고추장 없이 내 멋대로 비빔밥 만들어 먹기. 현충일 전 날, 제사가 있어 본가에 다녀왔다.오랜만에 본가에 간 김에 뭘 좀 챙겨갈까 하고 스캔을 주욱 돌리다가 나물을 보고내일은 비빔밥을 해 먹어야겠다 싶어 챙겨왔다.열무 김치는 향이 좋아 같이 챙겨 온게 신의 한 수였다.. 이렇게 본가에서 약탈 해 온 전리품으로 오늘 점심은 비빔밥을 만들어 먹기로 했으니 준비를 해 보자.오랜만에 전기밥솥이 근무하는 날이 왔다.나물이 추가되서 불어나는 양을 생각해 보통 크기 햇반 정도의 양만 그릇에 담았다. 비빔밥에 빠질 수 없는 달걀 후라이도 하나 준비해 준다.달걀 후라이는 무조건 완숙이라 노른자가 푹 익을 때까지 후라이팬 위에서 대기 시킨다. 사실, 고추장 비빔밥을 생각해서 나물을 받아온건데, 점심 준비를 하다 보니 고추장이 없었다..그 덕에 라면 밑반찬용으로 .. 2024. 6. 6. [중국 프라] 다반 MG 6641 제스타 캐논 저렴하게 다반 모형의 MG 제스타 캐논을 입수하게 돼서 조립을 해 봤다.다반 모형은 반다이의 MG 카피 제품으로 유명한데, 제스타 캐논 역시 박스와 메뉴얼까지 그대로 카피를 한 제품이다.초창기 생산 제품에 비해 뒤로 갈 수록 단순 카피 보다는 리파인을 가미한 것과 더불어 품질도 제법 좋아지는 듯 하다.MG 제스타 캐논 카피 제품은 어느 정도의 품질인지 조립을 통해 알아 보자. 첫 번째 조립 순서는 몸통이다.MG 정도가 되니 부품 수가 꽤 된다. 머리는 생각 보다 부품 수가 적은 편이다.클리어 부품의 비중이 꽤 크다. MG 제스타 캐논의 양 팔 부품들을 나열한 모습.기본 제스타의 런너에 제스타 캐논용 런너가 추가된거라 잉여 부품이 꽤 많이 남는다. 각 부분을 조립해서 상반신을 완성했다.팔은 완전 접힘.. 2024. 6. 5. [중국 ZA 모형] 조이드 EZ-049 버서크 퓨러 개인적으로 건담 보다는 조이드를 굉장히 좋아한다.건담 시리즈와 달리 신제품 출시가 간헐적이라 시리즈의 명맥이 끊길까 걱정도 된다.조이드 원류인 토미제를 선호하지만 조이드 와일드 이후로 소식이 뜸하고,(40주년 기념 제품으로 데스사우러가 발매 예정이지만 가격이...)코토부키야에서 비가동식 조이드를 내어 주긴 하지만 가격이 부담스럽고 철이 지난 제품은 구하기도 힘들다.그 와중에 중국제 ZA 모형이라는 곳에서 코토부키야 카피 제품을 내 놓은 것을 알게 되었다.버서크 퓨러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길래 냅다 구입해서 조립해 보았다. ZA 모형 조이드는 기본적으로는 코토부키야 카피본이지만 디테일이나 부가 기믹이 추가되어 있는 형상이다.거기다가 품질 좋은 습식 데칼까지 포함되어 있어 품질은 둘 째 치고 디테일이 .. 2024. 6. 1. 이전 1 ··· 3 4 5 6 7 8 9 ··· 3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