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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건프라 외

[중국 프라] 추장대륙 ZA-08 자로프(ZAROV) - 2부 완성 리뷰

by 동상동몽 2024.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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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장대륙 자로프
추장대륙 자로프 박스 이미지

 
 
부품 수가 그리 많지 않아 금방 뚝딱하고 완성을 했다.
조립하는 재미도 좋았고, 중국 프라답지 않게 조립 스트레스도 없었다.
오히려 조립 내내 감탄의 연발이었던 것 같다.
 
추장대륙 자로프의 장점 중 하나인 넉넉한 무장 제공.
중국 프라는 반가놈들과 달리 이것 저것 막 퍼 주는 느낌이다.
스커트 앞 뒤에는 탄약 등의 부속 무장을 입맛대로 달아 줄 수 있게 2개씩 포함되어 있다.
방패를 제외한 무장도 2개씩 제공된다.

빔 사벨도 있는데 사진에는 빠졌다.

 
 
뛰어난 가동성으로 인해 무릎앉아 정도는 우습게 구현이 된다.
관절을 이리저리 움직여 보면 관절 강도와 가동성에 감탄을 하게 되는 대륙의 자로프.

육덕진 기체임에도 폭 넓은 가동 범위를 자랑한다.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무릎앉아 자세.

 
 
기본 무장을 장착한 상태의 자로프.
높이는 반다이 HG 정도인데, 육중한 기체 컨셉이라 볼륨감이 상당하다.

밀리터리 느낌이 물씬 나는 자로프.

 
 
뒷 스커트에는 라이플을 거치 시킬 수 있다.
스커트에 붙는 악세사리는 탈착이 가능해 라이플 모두를 스커트에 장착 시킬 수도,
탄약류를 앞 뒤 스커트에 장착 시킬 수도 있는 등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뒷모습에서도 육중함이 뿜어져 나온다.

 
 
백팩에는 사진처럼 오픈 기믹이 있는데, 방열판 같은 느낌이다.
버니어는 따로 움직이지 않는 고정형이다.

방열판은 맥기 실버로 부분 도색.

 
 
자로프의 라이플 액션 샷.
몸통과 어깨를 연결하는 부분은 상하/좌우를 큰 폭으로 움직일 수 있는 관절 구조를 채용하고 있어 가동 범위가 매우 넓다.
머리/팔/다리/발목 등은 볼 관절인데, 관절 강도가 단단해 어떤 자세를 잡아도 튼튼하게 고정된다.

3개의 카메라 아이로 이루어진 얼굴이 인상적이다.

 
 
뒷 쪽 스커트 양 쪽 사이드에는 빔 사벨이 수납되어 있다.
가동성이 좋아 발도 자세도 아주 자연스럽게 취할 수 있다.

육중한 몸매에 어울리지 않는 유연함.

 
발도 자세의 뒷 모습.

이런 역동적인 포징이 가능하다니..

 
 
자로프의 빔 사벨 액션.
빔 사벨 투명 파츠는 반다이와 판박이라 자로프의 오리지널리티를 떨어뜨는거 같아 좀 아쉽다.
빔 사벨 보다는 마테체 같은 실체 검 무장이 어울리지 않을까..

이렇게 보니 약간 사무라이 같은 느낌도 난다.

 
 
자로프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도류 자세.
무게감 있는 기체다 보니 조금만 움직여도 박력이 넘친다.

다 썰어 버려주마.

 
 
이리저리 막 움직여도 워낙 자세 잡기가 좋아 갖고 놀기에 너무 좋다.
반다이 프라의 무장 중 어울리는 걸 가져다 써도 될 것 같다.

이 정도면 건담과 싸워 볼 만하겠는데?

 
 
자로프의 박력을 제대로 보여 주는 트윈 바주카.
사진에는 그 박력에 제대로 안 담겼지만 실제로 만져 보면 자로프에 가장 어울리는 무장이다.

도색을 하고 싶어지는 자로프의 바주카.

 
 
자연스런 무릎앉아 자세를 이용한 바주카 사격 포즈.
얼굴에 UV 램프를 쐬어주니 멋진 장면이 연출된다.

디테일업 파츠를 이용한 것 보다 효과가 좋아 보여 다행이다.

 

 
액션베이스를 이용해 포징을 해 봤다.
고관절 사이에 1/144용 액션베이스와 호환이 되는 홈이 있어서 반다이 액션베이스를 활용 할 수 있다.

확실히 지상에서 보다 액션성이 떨어진다.

 
자쿠를 연상 시키는 공중 바주카 액션.

바주카에 사이드 손잡이가 있었으면 더 멋진 연출이 가능 할 듯.

 
자로프의 빔 사벨 액션.

자로프와 가장 안 어울리는 무장인 빔 사벨.

 
 
보통 프라모델을 만들고 나면 몇 번 자세 잡아 본 후 장식장이나 박스행으로 직행인데,
자로프는 완성 이후에도 몇 번이나 만지작거리며 갖고 놀았다.
넓은 가동 범위와 튼튼한 관절 강도로 인해 갖고 노는 재미도 좋고 포징도 잘 잡힌다.
갖고 놀다 보면 스커트에 붙이는 악세사리가 한 번씩 떨어지는데, 그 외에는 후두둑이 전혀 없다.
플라스틱 질감이라든지 관절 구조나 연질 손 부품으로 인해 마치 조립식 액션 피규어의 느낌을 준다.
지금까지의 중국 프라라고 하면 여기저기 뾰족하고 화려한 등짐에 현란한 정보량 등등,
과도한 디테일이 오히려 피곤한 감을 주었었다.
게다가 '건담'이라는 느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었는데,
추장대륙의 자로프는 이런 과거의 중국 프라 이미지를 단번에 벗어 던진 제품이다.
상당히 만족도가 높아 고민할 것 없이 질러야 하는 명품 킷이라 생각한다.
추장대륙에서 다음 제품도 준비 중이라고 하던데,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 기대된다.
 
2024.06.07 - [취미/건프라 외] - [중국 프라] 추장대륙 ZA-08 자로프(ZA-08 ZAROV) - 1부 조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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