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시모노세키, 카라토 어시장

by 동상동몽 2021. 12. 6.
반응형

일본에는 지역 축제가 곧잘 열리는데 그런 소식 들을 때 마다 열심히 찾아간다.
이번엔 시모노세키에서 큰 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들렀었다.
관광코스가 아니다 보니 우리나라 사람 만날 일 없이, 로컬스러움을 만끽 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시모노세키에는 영도다리 같은 도개교가 있다.
하루에 두 번 도개한다고 했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난다.
게다가 사진도 없다.

시모노세키 축제에 가기 전, 모지코에 있는 유명한 바나나맨을 한 번 봽고 가자.



시모노세키에는 유명한 카라토 어시장이 있다.
시장 개점 시간에 맞춰 제일 일찍 들어와서 뒤돌아 찍었는데 벌써 사람이 저 만큼이다.

여러가지 생선튀김 모음.
복 튀김, 오징어 튀김, 오른쪽 하단에 있는건 밍크 고래 튀김....




사람들이 맛있다고 환장하던 비빔밥 종류.
난 비쥬얼에 환장했다.







어시장에서 직접 재료를 산지직송하는거라 그런지 대충 보기에도 엄청 싱싱해 보인다.
먹을 수 있는건 몇 개 없지만 그래도 뭐가 뭔지 한 번 볼까.

맨 윗 줄 왼쪽부터,
산마(꽁치) 200엔 / 이쿠라(연어알) 200엔 / 우니(성게알) 200엔 / 에비(새우) 200엔

두 번째 줄 왼쪽부터,
아지(전갱이) 200엔 / 부리(방어) 200엔 / 오오토로(참치 대뱃살) 500엔 / 호타테(가리비) 200엔

마지막 줄 왼쪽부터,
우나기(장어) 200엔 / 사몬(연어) 200엔 / 아부리 사몬(겉만 익인 연어) 200엔

저거 한 접시 가격이 아니다. 초밥 한 점의 가격이다.
동전 두 개라고 해서 200원 아니다. 0 하나 더 붙여야 한다.
정신 바짝 안 차리면 저런데서 10만원 정도는 순식간이다.






여기서 점심을 해결하고 축제 구경하러 출발.
시장 구경은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역시 재밌다.
언제 또 가 볼 수 있을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