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알리에 심취해서 마구 지르던 때, 굉장히 저렴한 프라모델이 있어서 눈길이 갔다.
중국산 하면 흔히 건담 짝퉁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프라모델은 중국 오리지날 제품인 것 같았다.
디자인도 독특하고 가격이 매우 저렴해 호기심에 구매를 했었다.(한화로 1만원 안됐던 가격..)
본 킷에는 로봇 메카, 차량 메카, 변형용 교체 부품과 몇 가지 잉여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로 로봇형 메카. 죄다 한자라서 이름은 모르겠다..
관절도 특이하고 조립감도 특이한데, 식완 느낌이 강하다.
품질은 가격대비 좋은 편으로 부분 도색된 부품들도 제법 된다.
식완스러운 관절 구조인데, 대부분 볼 관절을 채용하고 있어서 가동성이 좋은 편이다.
다양한 액션 포즈를 취해 보았다.
캐논으로 유추되는 무장으로 교체해서 다시 액션~!
나름 조종석 오픈 기믹이 있다. 얼굴 부분을 열어서 파일럿을 탑승 시킬 수 있다.
두 번째는 차량형 메카이다.
불도저 느낌이 나는 차량.
조종석 오픈.
피규어는 전혀 움직이지 않는 고정 자세이다.
이 제품의 특징 중 하나는, 레고처럼 부품들을 이리저리 조합해 다른 메카로 변형을 시킬 수 있다.
단, 변형을 시킬려면 거의 완전 분해를 해야 한다...
불도저 로봇으로 변형 시키기 위해 오체분시를...
완성된 불도저 로봇.
이렇게 보면 로봇일까 싶지만 여기서 또 변신을 한다.
불도저 로봇의 액션.
등 뒤의 집게팔은 기어 형태로 되어 있어서 한 쪽을 벌리면 같이 벌어진다.
불도저 로봇으로 변신.
좀 어거지스러운 변신 형태지만 그래도 로봇의 실루엣은 나름 갖추고 있다.
불도저 로봇의 뒷 모습.
불도저의 삽이 얼굴 부분이 되는건데... 뭔가 엉성한 설정이다.
이번에는 또 다른 형태의 차량으로 변신 시켜 보자.
로봇 메카와 차량 메카를 외에 교체용 부품들.
그런데, 사진에 보이는 튜브는 어디에 사용하는지 매뉴얼에도 나와 있질 않다.
매뉴얼에는 안내되지 않는 부품들의 조합으로 만들어 본 메카들.
가격도 저렴하고 갖고 노는 재미가 쏠쏠하다.
단, 볼 관절 부분이 굉장히 뻑뻑해서 변형 시키기 위해 분리할려면 고생 좀 해야 한다.(다행히 파손 위험은 없다.)
시리즈로 발매가 되어 있으니 관심이 가면 구입해서 갖고 놀기는 좋을 것 같다.
레고 처럼 이리 저리 갖다 붙여서 여러가지 메카로 변형 시키는 재미가 있다.
각 부마다 조인트가 있어서 다른 시리즈와의 조합이 가능해 보인다.
품질도 꽤 좋은 편이라 색다른 느낌을 경험하고 싶다면 강력 추천하는 시리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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