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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점심은 콩국수로 결정했다.
두유제조기로 만들어 놓은 서리태 두유가 콩국수 만들 만큼의 양이 남아 있어서 즉석에서 결정.
끓는 물에 1인분 양의 국수를 넣고 대략 3~4분 정도 삶는다.
시간 맞춰 삶아진 국수는 채에 걸러 차가운 물로 헹군다.
남아 있는 물기는 탈탈 털어서 최대한 물기를 제거해 주자.
국수를 그릇에 옮긴 다음, 냉장고에 있던 서리태 두유를 붓는다.
일명 검은 콩국수가 되시겠다.
콩국수의 기본 고명인 오이채를 올리고, 오이만 있으면 심심하니까 무순도 같이 올려봤다.
나는 소금파이기 때문에 소금으로 간을 맞췄다.
한 여름이라면 얼음도 동동 띄우겠지만, 오늘은 비가 와서 날씨가 선선한 탓에 얼음은 뺐다.
무순이 쌉싸름한 맛이라서 오이와 면을 무순과 같이 젓가락으로 한 입 하면 쓴 맛이 많이 중화된다.
만드는 시간 보다 먹는 시간이 짧았던 '검은 콩국수'.
직접 만든 서리태 두유로 만들어 건강한 맛이 물씬 났던 일요일 점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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