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참치 쿡] 짜글이용 참치로 만든 두부 짜글이

여러가지 요리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게 도와 주는 동원참치 쿡

 

 

마트에 갔더니 동원참치 쿡을 쌓아 놓고 할인을 하고 있었다.

언제 먹을지는 기약이 없지만, 한 캔에 달랑 990원이라 종류 별로 다 담아왔다.

종류는 짜글이용, 김치찌개용, 볶음밥용, 미역국용 등이다.

첫 타자로 짜글이용 참치를 이용해 집에 있는 재료들로 짜글이를 만들어 봤다.

 

레시피 따위는 없고, 집에 있는 채소들을 종류 별로 몽땅 썰어서 냄비에 담는다.

애호박 1/3, 양파 1/3, 당근 1/3, 대파는 적당히 썰어 넣었다.

꽤 싱싱해 보이는 비주얼이다.

 

 

재료의 메인이 될 두부는 단단한 부침개용으로 역시 1/3을 썰어 넣었다.

손두부라 그런지 시판되는 두부 보다 크기가 훨씬 컸다.

오늘따라 이상하게 모든 재료가 유난히 신선해 보인다.

 

 

이제 동원참치 쿡 짜글이용 참치를 한 캔 따서 붇는다.

짜글이를 만들거라서 물은 바닥에 깔릴 정도로만 넣었다.

(야채에서도 물이 어느 정도 나오기 때문에 종이컵 정도의 양만 추가해줬다.)

이제 이대로 끓이기만 하면 된다.

 

 

완성된 두부 짜글이.

싱싱해 보였던 재료들이 졸이는 과정을 통해 섞이면서 비주얼이 영 안 좋아졌다....

어쩌다 이런 처참한 몰골로...

 

 

비주얼은 영 꽝이었지만 먹어 보니 나름 준수한 맛이었다.

다른 양념은 일체 첨가하지 않고 오로지 동원참치 본연의 내용물로만 조리했는데 꽤 진한 맛이 났다.

가격이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여러 개 사서 쟁여둬도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