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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요리

병아리콩으로 베이킹을 해 보자.

by 동상동몽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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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콩으로 간식을 만들어서 먹을 요량으로 구매를 했는데 1+1이라 무려 4kg이 왔다.

이것저것 해 먹었는데도 양이 아직 한 참 남아서 뭘할까 하다가 빵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며칠 전 병아리콩 베이킹 포스팅을 본 기억이 있어 생각나는대로 따라해 봤다.

준비물
병아리콩 300g, 아몬드 우유, 달걀 2개, 베이킹 파우더, 베이킹 소다

 

우선은 병아리콩을 물에 불린 다음, 다시 30분 정도 삶아준다.

전날 자기 전에 불려 놓은 병아리콩.

 

이제 병아리콩을 삶도록 한다. 

대략 30분 정도 삶아주면 된다.

거품이 생기는데 걷어내도록 하자.

 

다 삶아진 병아리콩은 흐르는 물에 씻어서 잔여물을 걷어내자.

옥수수 알맹이 같이 생겼다.

 

세척한 병아리콩을 세척볼에 옮겨 담는다.

물에 불렸더니 생각 보다 양이 상당하다.

 

오늘 열일 해 줄 초강력 블렌더.

요즘 들어 사용할 일이 많아졌다.

28,000rpm의 파벡스(Favex) 블렌더.

 

블렌더에 콩을 넣고 갈아 버리자.

아랫부분만 갈리고 윗부분은 잘 안 갈려서 중간 중간에 섞어줬다.

 

완성된 병아리콩 반죽.

중간에 너무 안 갈려서 아몬드 우유를 넣고 다시 갈았더니 좀 더 수월하게 반죽이 완성되었다.

매우 뻑뻑한 반죽..

 

반죽 위에 베이킹 파우더 1T, 베이킹 소다 0.5T, 달걀 2개를 넣고 잘 섞는다.

반죽이 너무 뻑뻑해서 섞는데 좀 힘들었다.

 

 

반죽을 담을 용기 선정을 해야 하는데..

종이 호일은 모양을 못 잡아줄 것 같아 알루미늄 호일을 사용하기로 결정.

 

 

반죽을 용기에 넣고 오븐에 넣는다.

반죽을 넣기 전에 올리브 오일로 미리 코팅을 해 준다.

180도/30분으로 셋팅하고 베이킹을 시작.

반죽이 너무 뻑뻑해서 모양이 고르지 못하다.

 

시간이 흘러 완성된 병아리콩 빵.

겉은 딱딱해 보이는 반면,

 

 

병아리콩을 잘라 보니 속은 촉촉한 편이었다.

한 입 먹어 보니... 아차, 설탕이나 알룰로스로 달달함을 가미해야 하는데 깜빡했다.

 

병아리콩으로 만드는 첫 베이킹이라 부족한 부분이 많이 띈다.

단맛이 부족해 잼이나 꿀을 곁들여야 할 듯 하다.

다음에는 반죽을 좀 묽게 해서 도전해 봐야겠다.

 

 

며칠 전 도전했었던 오트밀 바나나 빵.

모양은 좀 그래도 맛은 있었다.

오트밀 바나나빵의 자른 단면. 이 땐 카스테라 처럼 폭신폭신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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