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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요리

[간단 안주] 어묵전 만들어 먹기(feat. 유튜버 따라하기)

by 동상동몽 2024.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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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중인 유튜버의 채널 캡쳐.

2024.05.04 - [생존 요리] - [자작 요리] 오트밀 수제비 만들기

 

 

재밌게 보고 있는 유튜브 채널에 최근 도전해볼만한 요리가 눈에 띄었다.

마침 재료도 집에 다 있는데다가 저번에 사용하고 남은 양파를 어떻게 소진할까 고민하던 차에 잘 됐다 싶었다.

비 내리는 날에는 막걸리에 전 종류의 안주가 찰떡 궁합이니 곧바로 만들어 보기로 한다.

 

어묵전 재료
- 사각 어묵 2장, 부추 한 줌, 양파 반 개, 깻잎 5장, 당근 1/3, 감자 전분, 달걀 1개

 

어묵전이라 생소한 요리였지만, 유튜브 영상을 보니 먹음직스러웠다.

핫바 맛이 난다고 하니 기대도 한껏 부풀어 올랐다.

깻잎, 부추, 당근은 깨끗이 세척한 뒤 물기를 빼 둔다.

오늘의 요리에 사용될 주 재료들.

 

 

준비된 재료는 모두 잘게 채를 썰어서 볼에 담는다.

그 위에 적당량의 감자 전분과 달걀 1개를 넣고 마구 섞는다.

해당 요리의 주인인 유튜버가 계량을 하지 않는 타입이시라 전분은 눈대중으로 첨가했다.

 

 

모든 재료를 섞어서 후라이팬에 굽기만 하면 되는거라 과정이 간단하다.

제일 오래 걸리는 과정은 재료 다지는 시간이다.

걸죽한 반죽이 될 정도로 감자 전분을 조절하면서 넣어주면 된다.

적당히 걸죽해진 어묵전 재료들.

 

 

부침개 사이즈로 부칠까 하다가 원조처럼 그냥 한 덩이씩 떠서 부치기로 했다.

어묵 외에 다른 부재료들까지 합쳐지니 양이 생각 이상으로 많았다.

숟가락으로 두 숫갈씩 떠서 한 덩이를 만든다.

 

 

센 불에서 조리하면 금방 타기 때문에 중약불에서 천천히 조리했다.

한 면에 대략 2~3분 정도면 충분한거 같다.(시간은 화력이나 후라이팬 상태에 따라 봐가며 조절하자.)

노릇노릇하게 잘 익혀진 어묵전.

 

 

유튜브 영상에선 휘릭휘릭 되던데 직접 만들어 보니 1시간 가까이 걸렸다.

어쨌든 완성된 어묵전. 만드는 동안에 분명히 핫바 냄새가 솔솔 올라왔다.

사진에는 제대로 안 나왔는데 대략 12장 정도 되는 양이다.

 

완성 후 먹어 보니 확실히 핫바 맛이 났다.

매운 맛을 좋아하면 땡초를 추가해도 좋겠지만, 나는 맵찔이라 땡초를 뺐다.

모든 재료를 다 넣고 믹서기에 갈아서 반죽을 만들면 정말 핫바처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어묵전 원조 영상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brotherandsister-ot8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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