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 [생존 요리] - [자작 요리] 오트밀 수제비 만들기
재밌게 보고 있는 유튜브 채널에 최근 도전해볼만한 요리가 눈에 띄었다.
마침 재료도 집에 다 있는데다가 저번에 사용하고 남은 양파를 어떻게 소진할까 고민하던 차에 잘 됐다 싶었다.
비 내리는 날에는 막걸리에 전 종류의 안주가 찰떡 궁합이니 곧바로 만들어 보기로 한다.
어묵전 재료
- 사각 어묵 2장, 부추 한 줌, 양파 반 개, 깻잎 5장, 당근 1/3, 감자 전분, 달걀 1개
어묵전이라 생소한 요리였지만, 유튜브 영상을 보니 먹음직스러웠다.
핫바 맛이 난다고 하니 기대도 한껏 부풀어 올랐다.
깻잎, 부추, 당근은 깨끗이 세척한 뒤 물기를 빼 둔다.
준비된 재료는 모두 잘게 채를 썰어서 볼에 담는다.
그 위에 적당량의 감자 전분과 달걀 1개를 넣고 마구 섞는다.
모든 재료를 섞어서 후라이팬에 굽기만 하면 되는거라 과정이 간단하다.
제일 오래 걸리는 과정은 재료 다지는 시간이다.
걸죽한 반죽이 될 정도로 감자 전분을 조절하면서 넣어주면 된다.
부침개 사이즈로 부칠까 하다가 원조처럼 그냥 한 덩이씩 떠서 부치기로 했다.
어묵 외에 다른 부재료들까지 합쳐지니 양이 생각 이상으로 많았다.
센 불에서 조리하면 금방 타기 때문에 중약불에서 천천히 조리했다.
한 면에 대략 2~3분 정도면 충분한거 같다.(시간은 화력이나 후라이팬 상태에 따라 봐가며 조절하자.)
유튜브 영상에선 휘릭휘릭 되던데 직접 만들어 보니 1시간 가까이 걸렸다.
어쨌든 완성된 어묵전. 만드는 동안에 분명히 핫바 냄새가 솔솔 올라왔다.
완성 후 먹어 보니 확실히 핫바 맛이 났다.
매운 맛을 좋아하면 땡초를 추가해도 좋겠지만, 나는 맵찔이라 땡초를 뺐다.
모든 재료를 다 넣고 믹서기에 갈아서 반죽을 만들면 정말 핫바처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어묵전 원조 영상 유튜브 채널
'생존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기밥솥으로 만들어 보는 구운 계란 도전(feat. 유튜버 따라하기) (2) | 2024.05.23 |
---|---|
[밀키트] 고래사어묵면 우동 (0) | 2024.05.15 |
끓인 라면이 식상할 때는 '비빔라면'을 만들어 먹자. (2) | 2024.05.05 |
[자작 요리] 오트밀 수제비 만들기 (0) | 2024.05.04 |
[자작 요리] 콩국수를 직접 만들어 먹자. (0) | 2024.04.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