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건담 보다는 조이드를 굉장히 좋아한다.
건담 시리즈와 달리 신제품 출시가 간헐적이라 시리즈의 명맥이 끊길까 걱정도 된다.
조이드 원류인 토미제를 선호하지만 조이드 와일드 이후로 소식이 뜸하고,
(40주년 기념 제품으로 데스사우러가 발매 예정이지만 가격이...)
코토부키야에서 비가동식 조이드를 내어 주긴 하지만 가격이 부담스럽고 철이 지난 제품은 구하기도 힘들다.
그 와중에 중국제 ZA 모형이라는 곳에서 코토부키야 카피 제품을 내 놓은 것을 알게 되었다.
버서크 퓨러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길래 냅다 구입해서 조립해 보았다.
ZA 모형 조이드는 기본적으로는 코토부키야 카피본이지만 디테일이나 부가 기믹이 추가되어 있는 형상이다.
거기다가 품질 좋은 습식 데칼까지 포함되어 있어 품질은 둘 째 치고 디테일이 상당히 좋다.
골드나 실버 색상의 색분할도 잘 되어 있는 편이다.
기본 색상도 나쁘진 않지만, 퀄리티를 좀 더 높이기 위해 골드와 실버는 스프레이로 도색을 따로 했다.
입을 크게 벌려 하전입자포를 재현할 수 있다.
이빨은 실버 캔스프레이로, 하전입자포는 건담 마커 맥기 실버로 부분 도색을 했다.
캐노피 오픈도 되는데 파일럿은 부속되어 있지 않다.
버서크 퓨러의 팔에도 은색 부품은 실버로 도색을 해 줬다.
조금 심심한 것 같아 군데군데 UV 도료로 포인트를 줘 봤다.
상당히 묵직한 몸통 부분.
전체적으로 먹선 포인트도 많고 곳곳에 디테일 살아 있다.
허리 부분은 잡아 당기면 연장되는 기믹이 있다.
버서크 퓨러 부위 중 가장 많은 부품을 사용하고 가장 큰 다리.
본체의 마지막 조립 부분인 꼬리.
가동 부위는 헐렁임 없이 적당히 뻑뻑하다.
버서크 퓨러의 핵심 무장인 버서크 유닛.
여러 부위에 가동 포인트가 있다.
상당한 길이를 자랑하는 대망의 버스터 클로.
끝 부분은 상당히 뾰족해서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
각 부위를 모두 결합해서 대지에 서게 된 버서크 퓨러.
등짐이 굉장히 무거워서 자세 잡기가 꽤 어렵다.
허리 연장 기믹을 이용해 이런 자세도 취할 수 있다.
좌우 가동 폭이 생각 보다 넓다.
하전입자포 발사 자세.
꼬리의 냉각 시스템 개폐 기믹은 상하 부품이 연동되어 가동된다.
버스터 클로를 전개한 액션.
버스터 클로를 전개하면 폭이 굉장히 넓어져 한 컷에 다 안 들어 온다.
ZA 모형은 버서크 퓨러가 처음인데, 우려했던 것과 달리 조립감이 매우 좋았다.
코토부키야에 비해 가격도 많이 저렴하고 습식 데칼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코토부키야 대응품으로는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겠다.(불법 복제품에 대한 양심의 가책만 덜어낸다면...)
ZA 모형의 데스스팅거도 상당히 평가가 좋던데 언젠가 구입해 봐야겠다.
2024.05.16 - [취미/건프라 외] - [중국 프라모델] 자오워크샵(ZAOWORKSHOP) 오라클(ORACLE) - 2부
'취미 > 건프라 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프라] 추장대륙 ZA-08 자로프(ZAROV) - 2부 완성 리뷰 (2) | 2024.06.08 |
---|---|
[중국 프라] 추장대륙 ZA-08 자로프(ZA-08 ZAROV) - 1부 조립기 (2) | 2024.06.07 |
[중국 프라모델] 자오워크샵(ZAOWORKSHOP) 오라클(ORACLE) - 2부 (0) | 2024.05.16 |
[중국 프라모델] 자오워크샵(ZAOWORKSHOP) 오라클(ORACLE) - 1부 (0) | 2024.05.13 |
[조이토이] 아이언 렉커(Iron Wrecker) 06 - 오비탈 컴뱃 (0) | 2024.05.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