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바오를 구경하다가 흥미로운 제품이 눈에 띄어 구매를 한 블럭 완구이다.
가격은 배송비 포함해서 1만 3천원 정도로 상당히 저렴하게 구매했다.
상어말고도 같은 시리즈 중 앵무새나 곤충 등도 있었는데, 우선 상어 먼저 조립을 해 보고 추가 구매를 고민할 예정.
이 시리즈 제품들의 특징은 레버를 돌려 가동이 가능하고, 한 쪽 면은 내부 골격이 보이게 조립되는 제품이다.
배송 받은 제품을 망설임 없이 박스 개봉 후 바로 조립에 착수하기로 했다.
일반 블럭 외에, 맥기 처리된 블럭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개별 포장이 되어 있길래 조립 편의성이 좋겠구나 했지만...
일관성 없이 그냥 마구잡이로 포장된 것이었다.
맥기 처리된 부품들은 해부 처리된 쪽에 모두 사용된다.
조립 자체는 매끄럽게 잘 되는데, 조립 시간 보다 부품 찾는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린다..
상어를 구입한 가장 큰 이유는 LED 기믹이 있어서였다.
스위치가 없어서 어떻게 점등이 되나 했더니 우측의 톱니바퀴로 On/Off 조작을 하는 것이었다.
상어의 허리 부분까지 조립한 모습.
몇 년 전 중국산 블럭 제품의 조립 경험과 비교해 보면 장족의 발전을 이룬 듯 하다.
과거 중국산 블럭 제품은 부품 누락은 기본이고 뻑뻑해서 조립감이 정말 최악이었는데 전혀 그런 부분이 없다.
상어의 지느러미까지 붙여주니 점점 상어의 모습을 갖춰가는 중이다.
맥기 부품들로 인해 꽤 화려하다.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LED 발광 부분.
매뉴얼대로 하면 조립이 거의 불가능하다..
튜브를 LED 유닛에 먼저 연결한 다음 나머지 부분을 조립해야 수월하게 진행이 된다.
LED 유닛 위에 부착하는 파츠.
뭔가 심장 같은 느낌의 파츠인데, 맥기 부품들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부품이다.
상어에게 심장(?)까지 달아 줘 봤다.
점점 기계적인 느낌이 물씬 뭍어나기 시작한다.
가장 핵심이었던 LED 기믹과 심장의 조립이 끝나면 나머지는 매뉴얼대로 죽죽 조립해 나가면 된다.
이제 꼬리 부분의 조립인데 별다른 특징 없이 무난하게 조립해 나갔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머리, 몸통, 꼬리 부분으로 가동부가 나뉘어진다.
이제 꼬리 및 외장만 조립하면 상어 본체는 완성이다.
이제 반대편으로 넘어와 지느러미와 외장 부분을 조립하면 마무리다.
부품이 많이 줄어들고 나니 부품 찾는 시간이 훨씬 줄어서 빠르게 조립이 가능했다.
이제 스탠드겸 상어의 가동을 위한 기어박스의 조립이다.
크게 어려운 것 없이 쉽게 조립이 가능하나, 결합 부위는 매뉴얼을 잘 봐야 한다.
완성된 상어를 기어 박스에 결합 시켰다.
상당히 오밀조밀한 느낌이라 완성한 후의 만족감이 상당했다.
레버를 손으로 돌리면 상어가 몸을 흐느적거리며 움직인다.
LED 기믹도 연동이 되는 줄 알았지만 수동이라 그 점이 아쉽다..
조립이 끝나고 남은 부품들.
저 손잡이 같이 생긴 부품은 왜 넣어준건지 모르겠다..
조립감도 좋고 조립 난이도도 적당한 중국산 블럭 제품이었다.
타오바오를 구경하다 보면 독창적이고 재밌어 보이는 블럭 제품들이 많이 있다.
가격도 저렴하니 한 번쯤 구매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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