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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건프라 외

[오렌지캣] 마동왕 그랑조트(그랑조) 조립기 및 리뷰

by 동상동몽 2024.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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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캣 마동왕 그랑조트(그랑조)
오렌지캣 마동왕 그랑조트 박스 아트

 

드디어 오렌지캣의 마동왕 그랑조트(국내명 그랑조)를 조립하게 됐다.

정식 라이센스라 그런지 중국산 제품임에도 박스에는 일본어가 표기되어 있다.

지체없이 박스를 오픈해서 바로 조립을 시작!

 

먹선 작업 후 매뉴얼 순서대로 조립을 시작했다.

첫 번째는 다리 파츠 부터 시작된다.

각 파츠에 사용될 런너는 매뉴얼에 표기가 되어 있어서 부품 찾기가 많이 수월하다.

다리 관절은 정직한 90도.

 

 

다음은 어깨와 팔의 조립인데, 부품이 상당히 많이 사용됐다.

다리 파츠의 2배 정도 되는 느낌이다.

팔 부품을 런너에서 떼어 내고 나니 런너가 휑할 정도.

어깨와 팔 곳곳에 가동 포인트가 숨어 있다.

 

 

매우 잘 생긴 얼굴 파츠.

머리 파츠의 붉은 색 부품은 질감이 특이하다.(무광 느낌의 플라스틱 질감)

반다이 킷과 다른 점은 눈이나 이마 부위에 클리어 파츠가 아닌 부분 도색되어 있는 부품이 사용된다.

얼굴이 큼직해서 표정이 잘 드러난다.

 

 

마지막 파츠는 몸통 부분이다.

팔 파츠에 비해 부품 수가 적다 보니 금방 조립이 된다.

흉부 및으로 살며시 보이는 페이스 모드의 눈.

 

 

오체분시 되었던 각 파츠들을 합체해 멀쩡한 몸이 된 마동왕 그랑조트.

가슴의 부분 도색 부품은 색감에 비해 반사력이 꽤 뛰어나 사물이 비친다.

익히 알려진대로 크기가 꽤 크고 묵직하다.

 

 

 

얼마 전 완성한 RG 퍼스트 2.0과의 크기 비교.

덩치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난다.

전체적인 플라스틱 질감도 차이가 꽤 나는 편이다.(그랑조트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질감 자체가 다름.)

크기는 작지만 디테일은 퍼스트 건담이 압도적.

 

 

마동왕 그랑조트의 유일한 무장인 '엘디 카이저'.

화염 이펙트가 들어간 엘디 카이저는 명암 도색 같은 느낌인데 품질이 상당히 좋다. 

부품 분할도 완벽하다.

 

 

중국산 프라모델들은 베이스에 정성을 쏟는 것 같다.

루즈 부품들을 베이스 아래에 수납이 가능하다.

다양한 액션 베이스를 제공한다.

 

 

오렌지캣 그랑조트를 구매하게 만든 특전으로 그랑조트를 소환해 보자.

도막사라무~!

 

 

그랑조트의 소환 장면을 연출하고 있자니 머릿속에서 OST가 재생된다.

OST가 참 좋았었던 마동왕 그랑조트.(국내명 슈퍼 그랑죠)

입이 삐뚤어진 페이스 모드..

 

 

페이스 모드에서 배틀 모드로 변신!

베이스 뒤에 이펙트 카드를 거치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배경이 안정적으로 고정이 된다.

소환된 마동왕 그랑조트!

 

 

엘디 카이저도 소환.

무장 잡는 손은 그냥 끼우는게 아니라 엘디 카이저 손잡이와 같이 조립을 하는 형태라 매우 단단히 고정이 된다.

뭔가 좀 심심한 연출.

 

 

화염의 마동력이 깃든 엘디 카이저.

두 손으로 잡아야 하는데 생각대로 자세 잡기가 잘 안된다.

 

 

마동왕 그랑조트의 최후의 필살기 '가이아 드래곤'.

이펙트 파츠와 배경이 강렬하다.

제마·가이·도르가 !

 

 

마지막으로 특전 모음들.

연출하며 갖고 놀기 좋은 구성이다.

 

 

이펙트 카드는 두꺼운 마분지에 양면으로 인쇄되어 있다.

페이스 모드 소환/배틀 모드/엘디 카이저 일도양단/가이아 드래곤 이렇게 총 4종류이다.

 

 

부품양은 많아 보였는데 막상 조립을 해 보니 금방 완성이 됐다.

먹선 넣는 시간까지 넉넉히 잡아도 6시간 정도 소요된거 같다.

만드는 재미도 있고 갖고 노는 재미도 상당했던 오렌지캣의 마동왕 그랑조트.

이 풍부한 구성을 단돈 3만 5천원(직구 가격, 배송비 미포함)에 내어 준 오렌지캣에 매우 감사하는 마음이 든다.

이 구성으로 윈저트, 아쿠아비트까지 내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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