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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영화 "예의없는 것들"

by 동상동몽 2013.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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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06년 8월 24일

감독 : 박철희

주연 : 신하균, 윤지혜

장르 : 코미디/액션/느와르

등급 : 18세 관람가

러닝타임 : 121분

그다지 기대하지는 않았던 영화.

 

이 영화를 본 이유는 친구가 엑스트라로 나온다고 해서 봤었다.

 

어디에서 나왔는진 차마 말하기가 영... 

 

나름대로 재밌게 보긴 했지만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자체의 재미 보다는 신하균의 마지막 나레이션이 뇌리에 깊게 박혀져 있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 뒤를 돌아 보면 왜 길은 그리 굽어 있는지.....

분명 반듯하게만 달려 왔는데.....'

 

영화 속 명대사이자 영화 내용과 상관없이 우리의 인생을 함축해서 표현한게 아닐까 한다.

 

그 나레이션이 얼마나 가슴 속에 와 닿던지...

 

반듯해 보이는 눈 앞에 펼쳐진 길.

 

그 길을 지나와 뒤돌아 보면 굽어 있는 길.

 

둥근 원을 잘게 토막 토막 내어서 보면 직선의 모임이듯,

 

내가 그 동안 걸어 온, 앞에 펼쳐질 인생 여정도 그렇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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