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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종일 비가 내려 막걸리가 땡겼다.
집에서 혼술 할 때 안주는 거의 만들어 먹는 편이다.
특히, 양배추를 좋아해서 이것 저것 다양하게 만들어 먹는 편이다.
이번에는 가장 자주 만들어 먹는 양배추맛살무침(...).
나름 자작 요리로 꽤 맛이 있는 편이다.
준비물 : 양배추(먹을 만큼), 게맛살(취향대로), 연겨자, 미니 쌈무
일단 양배추를 잘게 채 썬다.
요리 전문 블로거가 아니라 플레이팅 따위는 없다.
양배추는 채 썰어서 대충 세척하고 물을 빼 준다.
물을 뺀 양배추를 볼로 옮긴 다음, 게맛살을 손으로 잘게 찢어서 양배추와 섞는다.
이제 소스 만들 차례. 연겨자 적당량과 쌈무 국물을 섞어서 묽게 만든다.(입 맛에 따라 농도 조절)
소스가 만들어졌으면 재료 위에 골고루 뿌린 다음 잘 버무려준다.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양배추 안주 겸 요리(...)이다.
쌈무를 젓가락으로 집은 뒤 한 잎 싸서 같이 먹으면 쌈무의 상큼함과 양배추의 아삭함이 나름 일품이다.
겨자향과 게맛살의 해물 맛은 최고의 들러리.
양배추는 100g이나 될까 모르겠다. 양도 상당히 많은 편이라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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