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건프라

[반다이 HG] MS-07B-3 구프 커스텀(Gouf Custom) 조립기

by 동상동몽 2024. 5. 22.
반응형

남자의 로망이 잔뜩 뭍어 있는 HG 구프 커스텀 박스 사진.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에 등장해 신들린 듯한 활약을 보여줬던 구프 커스텀.
발매된지는 무려 14년이나 지난 킷이지만 제품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탓에 이번에 다시 구매해서 조립을 해 봤다.
 
매뉴얼 순서대로 런너에서 부품을 잘라냈다.
첫 번째 조립 파츠는 몸통으로 허리 부분의 파이프 부분은 연질 파츠로 구성되어 있다.

먹선은 런너에서 떼어내기 전에 미리 넣어줬다.

 
 
다음은 스커트의 조립이다.
발매된지 꽤 지난데다가 HG라서 부품 수가 얼마 안되서 조립은 금방 금방이다.

색분할도 나름 잘되어 있는 편이다.

 
 
구프 커스텀은 우주전 사양이 아니라서 백팩은 매우 단촐하다.
버니어는 간단히 부분 도색을 해 줬다.

실버 맥기와 UV도료의 조합으로 도색한 버니어.
UV 반응 도료라 빛을 쐬어 주면 영롱하게 빛난다.

 
 
완성된 몸통과 스커트, 백팩을 모두 결합한 상체 파츠.
HG라서 뚝딱 만들어지는 구프 커스텀. 만드는 재미도 쏠쏠하다.

제대로 안 들어간 동력 파이프의 먹선은 나중에 다시 채워줬다.

 
 
이제 머리 파츠의 조립이다.
구프 커스텀의 모노아이는 디테일업 파츠를 이용해 디테일을 추가해 줄 예정.

머리 부품의 먹선도 다시 보완을 해 줬다.

 
모노아이용 디테일업 파츠를 이용해 보기로 했으나 수동 핀 바이스로 구멍을 내는데 한계가 있어서 포기했다.

HG라 그런지 도저히 쑤셔 넣을 공간이 안 나오더라.

 
결국 금속 플레이트 부품은 빼고 오로라 돔 부품만 붙이기로 했다.

핀 바이스로 홈을 파준 뒤 순접 처리한 모노아이.

 
원작 재현을 위해 오로라 돔 부품을 핑크색으로 교체를 했다.
오로라 돔 부품을 붙이면 튀어 나오기 때문에 미간 쪽 부품 등을 갈아줘야 한다.

이제야 제대로 된 얼굴로 돌아온 구프 커스텀.

 

 
좌우 팔 조립을 위해 런너에서 떼어낸 부품들.
구판 킷이라 폴리캡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다.

스파이크 아머의 곡선 부분은 먹선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서 패널라이너로 홈을 파준 다음 먹선을 넣었다.

 
빠른 속도로 조립해 완성된 양 팔.

각 부분의 먹선은 나중에 깔끔하게 정리를 해 준다.

 
 
매뉴얼 순서대로 조립하다 보니, 다리 조립하기 전에 왼팔에 장착되는 3연장 기관포를 먼저 조립한다.
3연장 기관포의 조준경도 부분 도색 및 디테일업 파츠를 이용해 디테일을 추가할 예정이다.

부품을 몇 가지 빼 먹고 사진을 찍었다..
완성된 3연장 기관포. 조준경은 디테일업 파츠를, 동력선은 실버 맥기로 부분 도색을 했다.

 
 
가장 많은 부품으로 조립되는 다리 파츠.
다리까지만 조립하면 소체는 일단 완성이다.

원작 보다 밝은 색으로 사출된 하늘색 부품들.

 
순식간에 완성된 다리 파츠.
관절은 완전 접힘이 안된다.

튼실해 보이는 다리 두 짝.

 
 
완성된 부품들을 조립해 대지에 서게 된 구프 커스텀.
모노아이 디테일업의 효과가 좋다.

자쿠와는 다르다! 자쿠와는!

 
 
이제 무장의 조립을 시작해 보자.
구프 커스텀의 상징적인 무장인 개틀링 실드!

구프 커스텀을 야생의 남자로 만들어 주는 개틀링 실드. 여기도 디테일업을 해 줄 예정.

 
완성된 개틀링 실드.
총구와 탄창에 금속 파츠를 이용해 디테일업을 했다.

개틀링 실드는 실드와 개틀링을 분리할 수가 있다.

 

 
 
드디어 완성된 구프 커스텀.
확실히 모노아이로 인해 구프 커스텀의 인상이 매우 강렬해졌다.
히트 사벨은 단색 부품인데, 손잡이 부분은 부분 도색으로 처리했다.

중후한 중년의 남자 같은 구프 커스텀.

 
 
육전 전용 기체라 등짝은 밋밋한 편이다.
그래도 양 어깨의 스파이크 아머 덕에 덩치는 좋아 보인다.

무장 따위에 의지하지 않는 상남자의 등짝.

 
 
매뉴얼에 나와 있는 액션을 하나씩 따라해 봤다.
3연장 기관포 액션. 구프 커스텀의 모노아이는 머리를 분리해 하단의 레버로 좌우 조절이 가능하다.

볼륨이 있는 기체다 보니 조금만 자세를 잡아줘도 꽤 역동적인 포징이 가능하다.

 
 
매뉴얼 액션 샷 따라하기 두 번째 포징.
히트 사벨은 치핑을 하던 중이라 좀 지저분하다.

개틀링 실드도 치핑을 할 예정이긴 한데.. 언제가 될지..

 
 
마그넷 코팅 히트 로드(길다...) 액션!
구프 커스텀의 현란한 액션을 책임졌던 히트 로드. 

히트 로드 끝에는 앵커가 달려 있다. 직접 공격용이기 보다는 와이어 액션을 위한 보조 무기 느낌.

 
 
구프 커스텀의 상징인 개틀링 실드 액션.
개틀링 실드는 3가지 무장이 결합된 상태라 꽤 무거운데도 지탱하는데 문제가 없다.

남자의 로망인 개틀링 무장.

 
 
위에서 아래로 내려 보는 구프 커스텀.
구도가 제대로 안 잡혀 임팩트가 좀 떨어진다..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느낌이 많이 다르다.
같은 포즈의 정면 시점.

 
 
지상전 기체다 보니 액션베이스가 그다지 필요치 않다.
그래도 아쉬우니 액션베이스에 올려서 한 컷.

지상 액션 포징 보다 느낌이 떨어지는 공중 액션 포징.

 
 
조립도 재밌게 했고 디테일업 효과가 좋았던 구프 커스텀.
박스 아트처럼 치핑 작업을 해서 전투의 흔적을 남겨 주고 싶은데 기약이 없다.
구프 커스텀은 큰 단점이 있는데, 팔목의 결합이 매우 약해 후두둑거리는 감이 있다.
손 부품의 숫핀을 순접 코팅하면 고정성이 그나마 나아진다.
두 번째로는 네오디움 자석으로 고정성을 강화하는 방법이 있다.(본인이 선택한 방법.)
묵직한 볼륨과 개틀링 실드 덕에 세워 놓기만 해도 자세가 나오는 킷이다.
소소한 단점이 있긴 하지만 만족도가 높은 HG 구프 커스텀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