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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주 보이는 샘표 차오차이의 광고를 보다 문득 무슨 맛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괜히 여러 개 시키면 실패했을 때 되돌릴 수 없으니 우선은 두 가지 맛만 주문을 했다.
가격은 할인을 받았는데도 개 당 1,700원 정도로 좀 쎈 편이다.
본격적인 짜장면 느낌을 구현하기 위해 냉동 중화면도 같이 주문을 했다.
이걸로 5끼는 짜장면으로 확정이다..
끓는 물에 냉동 중화면을 넣고 해면을 시작한다.
냉동 상태에서 입수 시킨거라 물의 온도가 떨어지는 바람에 실제 해면 시간은 1분을 훌쩍 넘겼다.
해면을 끝낸 중화면은 재빨리 용기에 옮겨 담고 짜장 소스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
데워진 차오차이 소스를 얹고 그 위에 고명으로 오이를 추가했다.
불향이 난다는데 어떤 맛인지 한 번 먹어 보자.
신제품이라 그런지 매우 활발히 광고 중인 샘표 차오차이.
이번에 먹어 본 차오차이 직화 간짜장은 광고 처럼 건더기가 꽤 튼실했다.(포장 이미지와는 전혀 다르다.)
첫 젓가락질에서는 불향이 살짝 올라 오는 듯한 느낌도 들었지만, 오이에 뭍혀서인지 그리 강하진 않았다.
맛은... 뭐랄까, 코와 혀를 자극하는 짜장 소스 특유의 향과 맛이 부족한 느낌이다.
오뚜기 3분 짜장의 향이 오히려 짜장면의 느낌에 가까운 듯한 정도랄까.
가격과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고 할 수 있겠다.
다음에는 특제 짜장을 한 번 맛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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