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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건프라

[중국 프라] 다반 MG 6641 제스타 캐논

by 동상동몽 202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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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반 6641 제스타 캐논 박스 이미지
프리미엄 반다이로 출시된 MG 제스타 캐논 박스 이미지. 반다이 로고 대신 다반 모델 로고가 박혀 있다.

 

저렴하게 다반 모형의 MG 제스타 캐논을 입수하게 돼서 조립을 해 봤다.

다반 모형은 반다이의 MG 카피 제품으로 유명한데, 제스타 캐논 역시 박스와 메뉴얼까지 그대로 카피를 한 제품이다.

초창기 생산 제품에 비해 뒤로 갈 수록 단순 카피 보다는 리파인을 가미한 것과 더불어 품질도 제법 좋아지는 듯 하다.

MG 제스타 캐논 카피 제품은 어느 정도의 품질인지 조립을 통해 알아 보자.

 

첫 번째 조립 순서는 몸통이다.

MG 정도가 되니 부품 수가 꽤 된다.

깜빡하고 빠진 부품으로 촬영을 했다.

 

 

머리는 생각 보다 부품 수가 적은 편이다.

클리어 부품의 비중이 꽤 크다.

머리 프레임이 마치 해골 같다...

 

 

MG 제스타 캐논의 양 팔 부품들을 나열한 모습.

기본 제스타의 런너에 제스타 캐논용 런너가 추가된거라 잉여 부품이 꽤 많이 남는다.

팔 부품이 이 정도면 다리 부품은 얼마나 될려나..

 

 

각 부분을 조립해서 상반신을 완성했다.

팔은 완전 접힘이 가능한 관절 구조이다.

뭔가 육덕진 모습의 제스타 캐논 상반신.

 

 

다반 모형의 장점은 LED 유닛과 습식 데칼을 기본 제공해준다는 것.

마침 다이소에 LR41 전지가 있길래 LED 유닛을 조립해 봤다.

역시 없는게 없는 다이소.

 

 

작동 시켜 보니 광량이 좀 부족해 보인다.

조립감도 정품과 달리 유격이 상당히 생기는 편이라 접지가 잘 안된다.

요즘엔 자석으로 on/off가 되는 LED 유닛이 있으니 그걸 사는 편이 나아 보인다.

 

 

계속해서 매뉴얼 순서대로 스커트를 조립할 시간이다.

스커트 부품도 양이 상당이 많은 편이다.

제스타 캐논용 무장이 추가되었다.

 

 

가장 많은 부품이 사용되는 대망의 다리 파츠.

제스타 캐논의 다리는 무릎을 빼어 내서 다리를 연장 시키는 기믹이 있는데,

다리를 빼 내야 무릎 관절을 더 많이 꺾을 수 있다.(그래도 완전 접힘은 안된다.)

이 정도가 다리 한 쪽의 부품양이다.

 

 

재빨리 스커트와 다리를 조립해서 하반신을 완성한 모습.

종아리 부분에 상당히 많은 양의 부품이 들어간다.

육중한 제스타 캐논의 하반신.

 

 

완성된 상반신과 하반신의 결합으로 제스타 캐논의 소체가 완성되었다.

반다이 MG 제스타 캐논과 완전 동일한 제품이라 크게 언급할 특징이 없다.

아직은 대지에 누워 있는 제스타 캐논.

 

 

제스타 캐논이라 불리게 해 줄 캐논으로 무장한 백팩.

일반 제스타 백팩으로도 조립을 할 수가 있는데, 문제는 부품을 분해 해야 한다.

부품 결합력이 매우 뻑뻑해서 사실 상, 분해<>조립을 통해 백팩을 환장하는 것은 포기해야..

인심 좋게 둘 다 넣어주지..

 

 

제스타 캐논의 무장은 빔 라이플과 빔 사벨 두 가지인데,

잉여 부품으로 제스타용 빔 라이플까지 조립이 가능하다.

제스타 캐논용 빔 라이플에 필요없는 부품이 껴 있다.

 

 

빔 라이플 소체에 위 아래로 무장이 추가되어 굉장한 볼륨감을 자랑한다.

이건 빔 라이플이라 부르기가 좀..

 

남는 부품으로 만들어진 제스타용 빔 라이플.

빔 라이플의 탄창은 탈부착이 가능하다.

 

마지막 무장인 실드. 단, 실드는 제스타 캐논 백팩에 연결을 할 수가 없다.

그렇다고 손에 쥐어 주기도 애매해서 제스타 캐논 백팩으로 조립했다면 없는 셈 치자.

정말 쓸데없는 실드...

 

일단은 완성은 시켜뒀다. 언제 써 먹을 날이 올지도 모르니...

실드 뒷면에 손잡이가 있긴 하지만 손에 쥐어 줘 봐야 어색하기만 하다.

 

 

제스타 캐논의 소체에 백팩과 무장을 쥐어 준 완성 모습.

육군 병기 같은 모습의 우람한 실루엣이 멋진 제스타 캐논이다.

짐과는 다르다, 짐과는!

 

 

과한 디테일 없이 심플한 제스타 캐논의 뒷 모습.

오리지날 중국 프라와는 확연히 다른 맛의 멋짐이다.

역시나 버니어는 맥기 실버로 도색했다.

 

 

빔 라이플 액션 포즈.

무릎 앉아 자세는 스커트도 걸리적거리고, 관절 접힘의 한계도 있어 완벽히 구현은 안된다.

중무장한 육군 병사의 느낌이다.

 

 

제스타 캐논의 주 무기인 백팩의 캐논과 허리와 다리의 그레네이드 런처로 전탄 발사 액션.

육중한 기체라 조금만 움직여줘도 박력이 있는 포즈가 가능하다.

역시 남자는 전탄 발사지.

 

 

빔 라이플 액션 포즈2.

육상전 기체라 그런지 액션베이스가 없어도 괜찮은 자세가 나온다.

빔 라이플이 단색으로만 이루어져 밋밋하다.

 

 

이렇게 다반 모형의 제스타 캐논을 완성했다.

반다이 카피킷이긴 하지만, 아쉬운 점이 상당히 많다.

어떤 부품은 결합할 때 손가락이 얼얼할 정도로 뻑뻑하다든지, 

또 어떤 부품은 반대로 꽉 끼어지지 않아 유격이 발생한다는지 하는 단점들이 있다.

뻑뻑한 탓에 관절 강도는 매우 좋은데 반해, 반다이 정품과 달리 후두둑 하는 부분도 있는 편이다.

(특히 오른쪽 발목은 수시로 빠진다..)

동봉된 LED 유닛은 광량이 너무 약해 전원을 켜도 전혀 티가 안 난다.

반다이 MG 제스타 캐논을 못 구했거나, 풀 도색을 위해 추가로 구매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하지만,

갖고 놀 목적으로 구입할려고 한다면 말리고 싶다.

단순히 장식용이라면 나쁘지 않은 제품이다.

 

2024.06.01 - [취미/건프라 외] - [중국 ZA 모형] 조이드 EZ-049 버서크 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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