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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요리

[차오차이] 중국집 볶음밥 만들어 먹기.

by 동상동몽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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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차이 130직화간짜장
차오차이 직화간짜장 패키지.

 

얼마 전 구매했던 차오차이 짜장 소스를 이제 거의 소진해 간다.

이번에는 차오차이 짜장 소스를 이용해 볶음밥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중국집 느낌이 나게끔 재주를 한 번 부려 보자.

 

말이 중국집 볶음밥이지 사실, 재료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매우 단촐한 볶음밥이다.

재료는 차오차이 130직화 간짜장 소스, 달걀 1개, 양파 1/4개, 김밥용 햄 3가닥.. 그리고 찬 밥 1인분.

양파와 햄은 미리 다져 놓는다.

매우 소박한 가정용 볶음밥 재료들.

 

 

볼에 달걀을 1개 풀고 찬 밥을 비롯해 모든 재료를 때려 넣는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다음 마구마구 섞어서 달걀물이 골고루 배이게 해 준다.

마구 쉐이킷해서 완성된 볶음밥 재료.

 

 

밥이 고슬고슬해지게 중약불에서 열심히 볶아주자.

양파가 슬슬 투명해질 정도로 볶으면 된다.

밥알이 날아 다닐 듯한 비주얼.

 

 

마지막으로 토마토 케첩을 한 바퀴 두른 다음 잘 섞어서 살짝 볶아 준다.

볶음밥 만들 때 토마토 케첩을 추가하면 풍미가 살아난다는 소리를 어디선가 들었다.(.....)

토마토 케첩향이 살짝 올라온다.

 

 

이제 밥 공기에다가 볶음밥을 담아서 꾹꾹 눌러준다.

집에서는 중국집 만큼 화력이 강하지 않아서 밥알에 달걀 코팅하기가 힘든데,

찬 밥을 달걀을 풀어서 섞으면 그럭저럭 달걀 코팅이 된 듯 만들어진다.

여기에 당근만 있었어도 그럴 듯 했을텐데..

 

 

접시에 볶음밥을 옮겨 담고 차오차이 130직화 간짜장 소스를 부으면 완성이다.

비주얼은 꽤 중국집 볶음밥 답게 만들어졌다.

중국집에서 시켜 먹은 것 못지 않은 볶음밥이다.

 

 

집에서 만든 중국집 볶음밥의 맛을 본 소감은 나쁘지 않았다.

중국집 볶음밥 만큼 강렬한 맛은 아니지만,

차오차이 직화 간짜장 소스랑 섞어 먹으니 볶음밥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다음에는 재료를 보강해서 제대로 볶음밥을 만들어 먹어 봐야겠다.

 

2024.06.25 - [생존 요리] - [밀면] 집에서 만들어 먹는 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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