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에서 새로 출시된 통오이 김밥. 보자마자 '이런게 진짜 나오네?'라는 말이 나왔다.
출시 기념으로 우리동네GS 앱의 사전 예약을 통해 반값에 구매가 가능하다.
정상 가격으로 구매하기에는 어리둥절하지만 50% 할인이라니까 구매를 해 봤다.
GS 편의점에서 갓 수령해 온 통오이 김밥.
오이는 본디 차갑게 먹어야 맛있는 음식이라 전자레인지에 데우지 않고 그대로 먹어야 된다.
쌀밥이 들어가서 그런가 칼로리가 생각 보다 높은 편이다.
포장을 개봉하면 두께가 통통한 김밥 한 줄과 쌈장이 들어있다.
김밥은 8알 들어있는데 오이가 통으로 들어가서 그런지 두께가 상당하다.
통오이 김밥의 단면을 보면 정말 오이만 덩그러니 들어가 있다.
오이 품종은 백오이(백다다기 오이)를 사용한 것 같다.
우선 통오이 김밥 한 알을 집어 쌈장을 얹어 먹어 봤다.
그런데 생각 보다 맛이 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오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쌈장에 찍어 먹는 아삭하고 시원한 오이의 맛을 알테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김과 쌀밥은 식감 외에 맛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제대로 분리가 안되는 김밥이 있어서 두 개를 한꺼번에 먹든지 밥 따로 오이 따로 먹든지 해야 한다.
칼집은 나 있는데 너무 달라 붙어서 잘 안 떨어지는거 같아 결국은 제대로 분리하긴 했다.
통오이 김밥과 같이 공수해 온 밀박스25의 알찬한끼 세트.
제품 가격으로 보나 내용물로 보나 통오이 김밥 보다는 이 쪽이 훨씬 가성비와 맛이 뛰어나 보인다.
통오이 김밥은 배우 최화정이 유튜브를 통해 소개한 다이어트 레시피이다.
이게 상당히 히트를 친 덕에 GS25에서 상품화까지 한 것 같다.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괴랄한 음식이겠지만,
오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충분히 맛있는 한 끼가 될 듯 싶다.
그런데... 이걸 3,500원이나 주고 사 먹을건 아닌 것 같다.
지금 오이 1개 가격이 500~600원이니 정 먹고 싶으면 직접 만들어 먹는게 훨씬 나아 보인다.
단, 겨울에는 오이 가격이 미친듯이 뛰기 때문에 겨울에 한 해 사 먹는건 나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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