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구매했던 차오차이 짜장 소스를 이제 거의 소진해 간다.
이번에는 차오차이 짜장 소스를 이용해 볶음밥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중국집 느낌이 나게끔 재주를 한 번 부려 보자.
말이 중국집 볶음밥이지 사실, 재료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매우 단촐한 볶음밥이다.
재료는 차오차이 130직화 간짜장 소스, 달걀 1개, 양파 1/4개, 김밥용 햄 3가닥.. 그리고 찬 밥 1인분.
양파와 햄은 미리 다져 놓는다.
볼에 달걀을 1개 풀고 찬 밥을 비롯해 모든 재료를 때려 넣는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다음 마구마구 섞어서 달걀물이 골고루 배이게 해 준다.
밥이 고슬고슬해지게 중약불에서 열심히 볶아주자.
양파가 슬슬 투명해질 정도로 볶으면 된다.
마지막으로 토마토 케첩을 한 바퀴 두른 다음 잘 섞어서 살짝 볶아 준다.
볶음밥 만들 때 토마토 케첩을 추가하면 풍미가 살아난다는 소리를 어디선가 들었다.(.....)
이제 밥 공기에다가 볶음밥을 담아서 꾹꾹 눌러준다.
집에서는 중국집 만큼 화력이 강하지 않아서 밥알에 달걀 코팅하기가 힘든데,
찬 밥을 달걀을 풀어서 섞으면 그럭저럭 달걀 코팅이 된 듯 만들어진다.
접시에 볶음밥을 옮겨 담고 차오차이 130직화 간짜장 소스를 부으면 완성이다.
비주얼은 꽤 중국집 볶음밥 답게 만들어졌다.
집에서 만든 중국집 볶음밥의 맛을 본 소감은 나쁘지 않았다.
중국집 볶음밥 만큼 강렬한 맛은 아니지만,
차오차이 직화 간짜장 소스랑 섞어 먹으니 볶음밥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다음에는 재료를 보강해서 제대로 볶음밥을 만들어 먹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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