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78 일본에서 먹었던 음식들 - 1 국내에서든 해외에서든 음식 사진은 잘 안 찍는 편인데, 아무래도 해외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그 비주얼이 평소와 남다른 음식이 있다. 그럴 땐 사진으로 보관해 두기도 한다. 또는 '나 여기 왔었다'라고 마킹 용도로도. 오호리 공원과 텐진 중간 정도에 위치해 있는 해산물 가게에서 먹은 음식들. 큰 도로변에 있는게 아니라 골목에 위치해 있었다. 특이한게, 가게 주인이 한국을 좋아해서 독학으로 한국어를 마스터했다는거. 발음이 좀 어눌하긴 하지만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었다. 메뉴는 그 날 갖춘 재료에 따라 달라진다. 지금은 폐업한 모양.. 처음엔 회가 나왔다. 아주 얇게 썰어 그릇 바닥이 비칠 정도. 얇아서 그런지 입 안에서 녹는다는걸 체험 할 수가 있었다. 일본식 계란말이와 갈치구이. 저 갈치구이 한덩이가 사람.. 2021. 12. 7. 내가 잊지 못하는 날 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2. 6. 시모노세키, 모지코(門司港 /もじこう) 의 축제 카라토 어시장에서 도개교(블루윙)를 건너 가면 축제가 열리게 될 모지코 레트로 센트럴 스퀘어가 있다. 광장 이름 자체가 이미 복고스럽듯 주변 또한 레트로함이 가득한 동네다. 플리마켓이 주요 이벤트이고 각 부스에서 작은 이벤트를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형태였다. 마츠리도 재밌는 볼거리였었는데, 그건 이미 포스팅을 한거라 이번엔 빼야지. 조금 전에 분명 사복이었는데 어느샌가 기모노로 갈아 입고 왔다. 사진 찍어줄까? 라고 했더니 흔쾌히 허락해줘서 한 장 찍었다. 자기들에게도 보내 달라며 연락처를 줬었는데, 아직 못 보내 주고 있다. 일본인이라 초상권으로 딴지 걸진 않겠지? 중고등 학생 쯤으로 되어 보였던거 같은데. 사진은 영영 받을 일 없을테니 잊고 살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중에 만난 다른 기모노 꼬맹이들... 2021. 12. 6. 시모노세키, 카라토 어시장 일본에는 지역 축제가 곧잘 열리는데 그런 소식 들을 때 마다 열심히 찾아간다. 이번엔 시모노세키에서 큰 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들렀었다. 관광코스가 아니다 보니 우리나라 사람 만날 일 없이, 로컬스러움을 만끽 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시모노세키에는 영도다리 같은 도개교가 있다. 하루에 두 번 도개한다고 했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난다. 게다가 사진도 없다. 시모노세키 축제에 가기 전, 모지코에 있는 유명한 바나나맨을 한 번 봽고 가자. 시모노세키에는 유명한 카라토 어시장이 있다. 시장 개점 시간에 맞춰 제일 일찍 들어와서 뒤돌아 찍었는데 벌써 사람이 저 만큼이다. 여러가지 생선튀김 모음. 복 튀김, 오징어 튀김, 오른쪽 하단에 있는건 밍크 고래 튀김.... 사람들이 맛있다고 환장하던 비빔밥 종류. 난 비.. 2021. 12. 6. 건프라, 두 번째 예전엔 취미가 건프라라고 하면 애냐며 핀잔 듣기 일쑤였다. 지금이야 건프라/피규어 수집하는 연예인들도 미디어에 많이 노출이 되고 대형백화점 내부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곳도 많아져서 프라모델러를 대하는 분위기가 많이 너그러워진거 같다. 다른 취미에 비해 건전하고 비용도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취미 건프라. 그리고, 난 건프라를 사는게 아니라 어린 시절 추억을 사는거야. 먹선도 안 넣은 스트레이트 빌드. 발톱과 이빨의 은색 맥기 부품은 별매품을 달아줬다. 하카타의 요도바시 카메라에 마침 코토부키야 매장이 있어서 포인트로 구매한 맥기 부품. 조이드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모델킷이다. 특히, 라이거 제로는 바쁜 시간 쪼개 가며 부분 도색도 공들여 했던 애정의 킷이다. 2021. 12. 5. 나의 취미는, 건프라 사무실에 아직까지 아무도 나오지 않고 있다. 점심 정도에는 다 올 줄 알았더니. 구글 드라이브를 뒤적이다 보니 예전에 찍어 놓은 사진들이 몇 개 보인다. 어릴 땐 운동하는걸 참 좋아했었는데, 운동 중에서도 숨이 턱까지 차오를 정도의 활동량이 많은 운동을 좋아했었다. 그렇게 함께 뛰어 놀던 친구들이 지인들이 하나 둘 떠나고 같이 운동을 즐길 사람이 없어진 지금은 건프라가 유일한 취미로 남아 있다. 건담이 소재가 되는 플라스틱 모델을 줄여서 건프라라고 한다. 플라스틱 모델 : 플라스틱 재질로 구성된 부품들을 조립하여 완성 시키는 완구류. 플라스틱 모델의 일본식 줄임말이 프라모델. 프라모델의 가장 대중적인 소재인 건담과 프라모델의 줄임말인 건프라. 건프라가 취미라고 해서 건담만 만드는건 아니다. 프라모델을 기.. 2021. 12. 5.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3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