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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사가현, 카라츠 일본 도착하자 마자 하카타 역에서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았다. 숙소로 가는 길목인데 평일 낮이라 그런지 조용하다. 이런 멋진 풍경을 사진에 잘 담아 내는 방법 좀 알았으면 좋겠다. 미안하다 카메라야. 숙소에서 찍은 바깥 풍경. 다음 날, 사가현으로 출발했다. 조용한 일본 거리. 사람이 거의 없다. 산복도로에서 찍은 풍경. 직접 보지 않으면 모른다. 가슴이 확 트이는 느낌이었다. 왜 파노라마로 찍을 생각을 못했을까...... 드디어 도착한 해변공원. 사가현 카라츠시 히가시마츠라의 어느 공원. 공원 이름은 까 먹었다. 특이했던건, 이곳은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이 알아서 찾아 올 일은 전혀 없을텐데도 공원 안내판에 주변 지명 등이 한글로 적혀 있었다. 정말 깨끗하다. 이런 곳에서 여유있게 담배 .. 2013. 11. 14.
영화 - 바람(Wish) 얼마 전에 한 번 보고 난 뒤 오늘 갑자기 생각나서 한번 더 보게 된 영화 '바람'. 영화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이 '응답하라 1994'에 나오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고 해서 보게 됐던 영화다. 태생이 부산이라 그런지 자연스러운 부산 사투리도 좋았고, 내용 역시 학창시절의 공감대가 많아서 집중하면서 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들어줬고 그 중, '아버지'를 떠올리게 해 준 영화. ------------------------------------------- 이런 류의 가족 영화, 또는 주인공의 성장 영화는 나의 입장에서는 크게 공감이 가지 않는다. '바람'의 경우는 성장 영화이지만 학창시절을 주 소재(그것도 특히 부산을 배경으로 한)로 삼아서 그 친근함으로 인해 여느 성장 영화와는 또.. 2013. 11. 13.
달 사진 뒷 산 공터에 올라가 찍은 달 사진을 찍어 봤다. 토성, 목성도 관측하고 싶었지만 시간대가 안 맞아 다들 관측할 수 없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사용된 장비 천체망원경 : MEADE 90AZ-ADR 카메라 : 니콘 D80(ISO 200, 셔터 스피드 125) 천체망원경에 T마운트와 어댑터를 이용해 D80을 끼우고 찍어 봤다. 무난하게 나온 달 사진. 버로우 렌즈(2배율)로 찍은 사진. 달이 높게 떠 있어서 천체망원경을 많이 기울였더니 마운트가 그 무게를 이기지 못 해 자꾸 뒤로 처졌었다. (80D까지 붙어 있었으니....) 흘러내리는 망원경을 손으로 잡고 찍는 바람에 흔들림이 심해서 제대로 못 찍었다. 다음엔 좀 더 장비를 보완해서 나가봐야겠다. 2013. 11. 12.
중국 - 난징대학살 기념관 일본에 의해 우리와 비슷한 고통을 당한 중국. 난징대학살 기념관에 들르게 되었다. 기념관 입구 기념관 외부의 각종 조형물들. 기념관 주변 모습들. 워낙 규모도 크고 웅장해서 핸드폰으로는 그 느낌을 도저히 전할 수가 없다. 기념관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했다. 난징대학살. 중국 사람들은 난징대도살이라고 한단다. 마치 짐승을 마구 도륙하듯 했다 하여서 난징'대도살'... 돌아가는 길에 들렀던 방직 공장 같은 곳. 설명은 잔뜩 들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중국을 떠나기 전 공항 모습. 드래곤에어가 보이네? 김해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 안. 뭔가 좀 아쉬운 중국 방문이었다. 중국에 가서 처음 느낀건 죄다 커다랗다는거. 도로도 무지하게 넓고 나무도 크고 오리도 크고, 암튼 다 크다. 사람 빼고.. 2013. 11. 12.
중국 - 난징(南京), 중산릉 여행 목적이 아닌 업무차 들린 곳. 운 좋게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 돼 들리게 된 남경. 나의 첫 중국 방문기이다. 첫째 날, 호텔에서 먹은 저녁 만찬. 내가 먹을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었다....... 난징 공산당원이 챙겨온 40도 짜리 빠이주만 죽어라 마셨다. 이 동네는 내가 좋아하는 풀떼기 마저도 맛 없더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한 컷. 남경 개발지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을 갔는데 골프 연습장이 있었다. 오리도 보이네? 근데, 메뉴에 오리 다리가 올라왔다. 쟤들 중 하나인가..? 어쩌다 보니 일정에 잡혀 방문하게 된 동남대학교. 호텔 앞에 공안 차가 보이길래 찍었다. 공안이란 말만 들어도 괜히 무서워진다. 중산릉으로 가는 길에 찍은 거리. 메타세콰이아 나무가 중산릉으로 가는 .. 2013. 11. 12.
일본 - 나가사키 이오지마~사가현 이오지마로 이동한 뒤 또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이번에 숙박할 곳은 이오지마의 야스라기 리조트. 리조트에 도착하니까 저녁이었다. 자전거를 대여해서 동네 한바퀴를 돌다가 찍은 석양. 눈으로 직접 봤을 때는 정말 장관이었다. 30분 넘게 가만히 보고 있었다. 핸드폰으로 찍어서 그 때의 감동을 담아내긴 역부족이지만.. 근데, 비싼 카메라로 찍어도 마찬가지더라. 이유는 다른데 있는거 잘 안다. 리조트 입구에 모여 있는 너구리들. 사람들이 오가며 먹이를 줘서 그런지 곳곳에 너구리들이 무리지어 있다. 방갈로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에 찍은 리조트 전경. 그냥 신기해서 한번 찍어 봤다. 열대지방에서나 볼 수 있는 나무 같이 생겨서.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맨홀 뚜껑. 이오지마 시골 풍경. 역시 난 이런 사진이 좋.. 201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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